안녕하세요, 30대 금융 전문가입니다. 오늘은 많은 청년분들이 헷갈려하는 '청년도약계좌'와 '청년희망적금'의 차이점과 선택 기준에 대해 쉽게 설명드릴게요.
둘 다 국가가 지원하는 청년 전용 금융상품이지만, 대상자, 지원방식, 만기 혜택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1. 두 상품의 기본 정보부터 살펴보기
구분 | 청년도약계좌 | 청년희망적금 |
---|---|---|
출시 시기 | 2023년 6월 | 2022년 2월 |
가입 대상 | 만 19세~34세, 개인소득 7,500만 원 이하 | 만 19세~34세, 총급여 3,600만 원 이하 |
가입 조건 | 가구소득 중위 180% 이하 |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자 |
납입 한도 | 월 최대 70만 원 | 월 최대 50만 원 |
지원 내용 | 정부 기여금 + 이자소득 비과세 | 이자소득 비과세 + 납입 장려금(최대 36만 원) |
계약 기간 | 5년 | 2년 |
2. 청년도약계좌란?
청년도약계좌는 정부가 저축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장기형 적립상품입니다. 5년 동안 꾸준히 납입하면 최대 5천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.
지원 방식:
- 월 납입액 40만~70만 원 중 선택 가능
- 소득 구간에 따라 정부 기여금 차등 지급
- 이자소득 5년간 비과세
즉, 소득이 조금 높은 편이거나 목돈 마련 목표가 명확한 청년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.
예시: 월 70만 원씩 5년 납입 시, 정부 기여금 포함 약 5,000만 원 자산 형성 가능 (단, 정부지원은 소득 및 가구조건에 따라 상이)
3. 청년희망적금이란?
청년희망적금은 소득이 낮은 청년층을 위한 단기 저축 상품입니다. 계약기간은 2년으로 짧지만, 장려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.
지원 방식:
- 월 최대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
- 이자소득 전액 비과세
- 만기 시 정부 장려금 최대 36만 원 지급
총급여 3,600만 원 이하 청년만 가입할 수 있고, 현재 재직 중이며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에만 대상이 됩니다.
예시: 월 50만 원씩 2년 납입 시, 납입원금 1,200만 원 + 이자 + 정부장려금 수령 가능
4. 나에게 맞는 상품은 무엇일까?
청년도약계좌가 유리한 경우
- 중위소득 180% 이하이면서, 소득이 일정한 직장인
- 매월 50만 원 이상 장기 저축이 가능한 경우
- 5년간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원하는 경우
청년희망적금이 유리한 경우
- 총급여 3,600만 원 이하의 사회초년생
- 단기간에 이자소득 비과세와 장려금을 받고 싶은 경우
- 아직 장기 저축은 부담스럽고 2년 내 목돈 마련이 필요한 경우
두 상품은 동시 가입이 불가하며, 중복 수혜도 불가능하므로 본인의 소득 상황과 저축 여력을 고려해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.
5. 자주 묻는 질문
Q. 두 상품 모두 가입 가능한가요?
아니요.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은 중복 가입이 불가능합니다. 하나만 선택해서 가입하셔야 합니다.
Q. 무직자도 가입할 수 있나요?
청년도약계좌는 일정한 소득이 있고, 건강보험 자격 확인이 가능해야 하며, 청년희망적금은 근로소득자만 가입 가능합니다. 즉, 무직자는 두 상품 모두 가입이 어렵습니다.
Q. 언제 신청해야 하나요?
청년도약계좌는 상시 신청 가능하며, 청년희망적금은 금융사별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조속한 가입이 필요합니다.
6. 신청 방법은?
두 상품 모두 주요 은행의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합니다. 신청 전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, 소득금액증명원, 주민등록등본 등을 준비해두시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.
금융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청년금융상품 통합 포털 청년희망통장 누리집에서도 상세 조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7. 마무리하며
청년을 위한 금융지원 상품은 내 상황에 따라 선택만 잘 해도 수백만 원의 자산 형성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, 둘 중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기간과 납입 금액을 기준으로 선택해보세요.
혹시 혼자 결정하기 어렵다면, 각 은행의 금융상담 창구를 이용해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